‘펠햄 123 (The Taking of Pelham 123, 2009)’은 뉴욕 지하철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인질극과 두 남자의 심리전을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입니다.
토니 스콧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덴젤 워싱턴과 존 트라볼타의 연기 대결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원작은 1974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와 소설 ‘The Taking of Pelham One Two Three’로, 이번 작품은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된 리메이크 영화입니다.
과연 ‘펠햄 123’은 기존 범죄 스릴러 영화들과 어떤 차별점을 가지며, 어떤 평가를 받았을까요?
개요
제목: 펠햄 123 (The Taking of Pelham 123)
개봉일: 2009년 8월 20일
감독: 토니 스콧 (Tony Scott)
장르: 범죄, 스릴러, 액션
러닝타임: 106분
출연진:
덴젤 워싱턴 (월터 가버)
존 트라볼타 (라이더)
존 터투로 (카마네티)
루이스 구즈만 (필리페)
제임스 갠돌피니 (뉴욕 시장)
흥행 성적: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억 5천만 달러 수익
북미 개봉 첫 주 2천 3백만 달러 흥행
평점:
IMDb 6.4 / 10
로튼토마토 신선도 51%
줄거리
1부: 뉴욕 지하철에서 벌어진 인질극
뉴욕 지하철청에서 일하는 월터 가버(덴젤 워싱턴)는 지하철 운행을 감독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하지만 어느 날, 펠햄 123 열차가 정거장에서 멈추고, 무장한 괴한들이 승객들을 인질로 잡으면서 상황이 급변합니다.
범인들의 리더는 라이더(존 트라볼타). 그는 범죄 조직을 이끌며, 뉴욕시를 상대로 1천만 달러의 몸값을 요구합니다. 협상 시간이 1시간으로 제한된 가운데, 가버는 라이더와의 긴박한 협상을 진행하며 승객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2부: 협상과 반전, 그리고 마지막 결전
라이더는 점점 더 가버를 압박하며, 뉴욕 경찰과 FBI까지 개입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인질들의 생명은 더욱 위태로워집니다.
그러나 가버는 단순한 협상가가 아닙니다. 그는 날카로운 직감과 침착한 태도로 라이더의 심리를 파악하며 반격을 준비합니다.
결국,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가버와 라이더는 마지막 일전을 벌이게 됩니다.
과연, 가버는 인질들을 무사히 구하고 라이더의 음모를 막아낼 수 있을까요?
등장인물
캐릭터 | 배우 | 특징 |
월터 가버 | 덴젤 워싱턴 | 지하철청 직원, 협상의 중심 인물 |
라이더 | 존 트라볼타 | 인질극을 벌이는 범죄 조직 리더 |
카마네티 | 존 터투로 | 뉴욕 경찰 특수 부대 요원 |
필리페 | 루이스 구즈만 | 라이더의 부하, 냉정한 성격 |
뉴욕 시장 | 제임스 갠돌피니 | 도시의 혼란을 막으려 하는 시장 |
평가 (⭐ 3.3/5)
장점
✔ 덴젤 워싱턴과 존 트라볼타의 연기 대결두 배우의 강렬한 연기와 대사 하나하나가 긴장감을 조성하며, 특히 덴젤 워싱턴의 현실적인 캐릭터와 존 트라볼타의 광기 어린 악당 연기는 영화의 핵심 요소입니다.
✔ 빠른 전개와 강렬한 스릴러 요소영화는 초반부터 사건이 터지며, 단 한순간도 지루할 틈 없는 긴박한 전개를 이어갑니다.
✔ 토니 스콧 감독의 스타일리시한 연출영화 전체가 긴장감 넘치는 편집과 감각적인 카메라 워크로 완성되어 있으며, 뉴욕 지하철이라는 폐쇄된 공간이 스릴을 더욱 극대화합니다.
단점
❌ 스토리의 개연성 부족라이더의 범죄 동기와 계획이 다소 설득력이 떨어지며, 후반부 전개가 급격하게 흘러간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 전작과 비교되는 신선함 부족1974년 원작과 비교하면, 새로운 요소가 부족하고 전형적인 할리우드식 액션 영화로 흘러가는 느낌이 있습니다.
❌ 단순한 캐릭터 설정라이더는 강렬한 악역이지만, 그의 심리와 배경이 깊이 있게 다뤄지지 않아 다소 평면적인 악당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총평
‘펠햄 123’은 긴박한 스릴러와 강렬한 연기 대결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특히 덴젤 워싱턴과 존 트라볼타의 대립 구조가 흥미롭게 전개되며, 뉴욕 지하철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인질극이라는 설정이 긴장감을 극대화합니다.
다만, 원작과 비교하면 신선함이 부족하고, 일부 개연성 문제로 인해 완벽한 범죄 스릴러로 평가받지는 못했지만, 몰입도 높은 오락 영화로서는 충분한 재미를 제공합니다.
만약 빠른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범죄 스릴러를 좋아한다면, ‘펠햄 123’은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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